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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류 복원·수선

늘어난 니트, 버리지 마세요! 전문가급 복원 노하우

게시일: 2025년 11월 20일
조회수: 3

🧶 축 늘어진 니트 소생시키기: 전문가도 쓰는 늘어난 옷 복원 비법

겨울 내내 즐겨 입던 니트가디건의 목 부분, 소매 부분이 힘없이 축 늘어져 보기 싫게 변한 적 있으시죠? 특히 무거운 울 소재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했거나, 잘못된 방식으로 세탁했을 때 이런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. 늘어난 옷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간단한 방법을 통해 섬유에 탄력을 되돌려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습니다. 제가 사용하는 **'열과 섬유의 수축 원리'**를 이용한 복원 노하우를 공개합니다.


🔬 복원의 핵심 원리: 섬유의 '열 수축' 이용

니트가 늘어나는 것은 섬유 조직이 팽팽한 상태에서 긴장이 풀리고 이완되었기 때문입니다. 이를 복원하려면 반대로 섬유를 수축시켜 다시 팽팽하게 만들어야 합니다. 이때 핵심 도구는 뜨거운 물스팀 다리미입니다.

🛠️ 늘어난 니트 복원 4단계

1. 수축 준비: 뜨거운 물 담그기 (매우 조심스럽게):

  • 주의: 이 방법은 면이나 합성섬유 혼방 니트에 효과적입니다. **울 100%**는 뜨거운 물에 담그면 축융(Shrinkage) 현상으로 옷 전체가 줄어들 수 있으니 이 과정은 건너뛰고 3단계부터 진행하세요.
  • 늘어난 부분(목, 소매 등)만 40~50°C 정도의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담가 섬유를 이완시킵니다.
  • 꺼낸 후 물기를 손으로 살짝만 짜줍니다.

2. 모양 잡기:

  • 물기를 제거한 니트를 평평한 곳에 펼칩니다.
  • 늘어난 부분을 안쪽으로 밀어 넣듯 조심스럽게 오므려 원래 모양대로 만듭니다.

3. 스팀 처리 (복원의 핵심):

  •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여 모양을 잡은 부분에 강력한 스팀을 쏩니다. (다리미를 옷감에 직접 대지 않도록 약 1~2cm 간격을 띄우세요.)
  • 스팀을 쐬면서 손으로 늘어난 부분을 살살 안쪽으로 모아주면, 열과 습기 때문에 섬유가 긴장하면서 수축됩니다.

4. 뉘어서 건조:

  • 모양이 완벽히 잡혔다면, 평평한 곳에 뉘어서 완전히 건조합니다. 옷걸이에 걸면 스팀으로 일시적으로 수축된 섬유가 다시 무게 때문에 늘어날 수 있습니다.

💡 보너스 팁: 니트 보관의 정석

늘어남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니트를 옷걸이에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입니다. 부득이하게 걸어야 한다면, 옷걸이와 함께 반으로 접어 거는 '니트 접어 걸기' 방법을 사용하세요. 늘어난 옷도 복원할 수 있지만, 예방이 최고의 관리법입니다.